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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성훈 홈런 한방, LG 두산 상대로 4대2 역전승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9-08 21:47


LG와 두산의 경기가 8일 잠실에서 열렸다. LG 송신영이 4대2로 앞선 9회 등판해 세이브를 거두었다. 송신영이 마지막 타자 양의지의 외야플라이 타구를 가리키고 있다.
잠실=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2011.09.08/



LG와 두산의 경기가 8일 잠실에서 열렸다. LG 정성훈이 1-2로 지고 있는 8회 쓰리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잠실=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2011.09.08/
정성훈의 홈런 한방이 LG를 구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서 1-2로 뒤진 8회 정성훈의 역전 스리런홈런 덕에 4대2로 승리했다. 정성훈은 두산 구원투수 정재훈이 던진 137km짜리 초구 직구를 잡아 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을 정도로 타구는 쭉쭉 날아 좌측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경기 후 정성훈은 "홈런 친 공은 직구였는데 가운데로 몰린 것 같다. 한 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5위 LG는 6위 두산을 2.5게임차로 따돌렸다.

선발 주키치는 7⅔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가 승수 추가엔 실패했다. 대신 8회 주키치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던 임찬규는 한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올시즌 구원으로만 9승(3패)째를 챙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송신영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낚았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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