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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대행 "윤희상 2군에선 더 잘던졌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9-08 19:41


8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 롯데의 경기에서 경기 전 덕아웃에서 이만수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8일 롯데전을 앞두고 전날 넥센전서 데뷔 첫승을 거둔 윤희상을 '난세의 영웅'이라고 했다. "어제의 1승은 윤희상에겐 데뷔 첫승이지만 팀에겐 4승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승리였다"며 윤희상의 호투를 극찬했다. 윤희상은 5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1대0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고든 외엔 길게던질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윤희상의 호투는 분명 단비같았다.

이 대행은 그러면서 윤희상에게 자신감있는 투구를 주문했다. "어제 윤희상이 잘던졌지만 2군에서는 더 잘던졌다. 그런데 1군에만 오면 자신있게 던지지 못하고 변화구로 피해가는 승부를 하더라"는 이 대행은 "윤희상에게 맞아도 좋으니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던지라고 얘기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 대행은 "지금 선발이 없기 때문에 계속 선발로 낼 것"라며 윤희상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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