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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엽, 라쿠텐전 42일 만에 멀티히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23:19


오릭스 이승엽이 42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6일 일본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6일 니혼햄전 이후 42일 만에 나온 멀티히트. 최근 4경기 연속안타 기록 역시 이어가게 돼 기쁨이 두 배였다.

2회 상대선발 이와쿠마를 상대로 2루 내야안타를 쳐낸 이승엽은 4회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3번째 타석에서 이와쿠마가 던진 낮은 포크볼을 정확히 맞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사다케에게 삼진. 시즌 타율은 2할6리에서 2할1푼이 됐다. 오릭스는 4대0으로 완승, 8연승을 이어가며 라쿠텐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3위에 올랐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요코하마와의 원졍경기에서 팀이 8-3으로 크게 앞서던 9회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처리했지만 세이브 요건이 아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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