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더니 삼성마저 잡았습니다. 한화가 4연승을 한 건 올시즌 자체 타이기록입니다. 시즌 막판이고, 한화가 하위권에 있지만 이처럼 집중력을 보여주는 건 다음 시즌을 위해 분명 의미가 있는 행보입니다.
삼성이 초반에 안타를 계속 때려내면서도 득점타 하나를 치지 못한 게 결국 패인이 됐습니다. 5일간 쉰 게 결국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화도 경기 중반까지 힘겨운 과정을 보여줬지만, 8회 이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바로 그 차이였습니다. 삼성은 정현욱을 올렸음에도 적시타를 허용했다는 게 뼈아픈 결과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