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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KIA, 윤석민 완봉역투 힘입어 2연승. 삼성과 승차없이 2위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20:03


KIA가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선발 윤석민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KIA는 1위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다. 사진은 8회를 마치고 내려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광주=조병관 기자rainmaker@sportschosun.com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 등 주전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KIA가 '특급에이스' 윤석민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9이닝 5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의 호투 덕분에 2대0으로 이겼다. 윤석민은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을 보여줬다. 탈삼진 12개는 윤석민의 데뷔(2005년) 뒤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또 윤석민은 올해 3번째 완봉승을 기록하게 됐다.

KIA는 윤석민의 호투 속에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원섭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0로 앞서던 8회말 1사 3루에서 또 다시 김원섭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프로야구 통산 2번째로 팀 1900승을 달성했고, 이날 잠실에서 LG에 패한 1위 삼성과의 승차도 없앴다. 다만 KIA는 승률(0.587)에서만 뒤 삼성(0.595)에 8모 뒤진 2위가 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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