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올스타를 선정했다. 이들 레전드들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행사를 갖고 핸드프린팅과 KBO로부터 기념 반지를 받았다. 이 기념 반지는 300만원 상당으로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30을 모두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이들 레전드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박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반지를 간직하게 됐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투수 부문 레전드로 뽑힌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반지. 잠실=신창범 기자
포수 부문 레전드에 선정된 이만수 SK 2군 감독의 반지. 잠실=신창범 기자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 2011 올스타전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들이 기념반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종훈, 박정태, 장효조, 이순철, 김재박, 한대화, 양준혁, 선동열, 김기태, 이만수.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기전 시구를 맡은 이만수 SK 2군 감독이 공을 던지자 시포자인 선동열 삼성 전 감독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공을 받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