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흔이 19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0회초 대타 손용석의 적시타때 홈에 들어와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롯데 홍성흔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7월 들어 타율이 급상승 중. 19일 현재 7월 타율이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를 기록 중이다. 19일 잠실 두산전서는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1-1 동점이던 3회초 2사 1,2루서 두산 선발 니퍼트로부터 좌측 1타점 2루타로 1500번째 안타를 기록. 3-3 동점인 연장 10회초 무사 1루서는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롯데로 와서 좋은 타격 코치님 덕분에 1500안타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무관 타격코치에 감사의 인사를 한 홍성흔은 "이기는 경기서 1500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욱 기쁘다"고 1500안타의 소감을 밝혔다. 최근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지만 사실 타격 감은 그리 좋지 않다고. 홍성흔은 "감이 좋은 편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친다고 해준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