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LG전 10대6 승리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4위 LG를 압박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LG전에서 선발 부첵의 호투와 4타점을 올린 문규현의 맹타를 앞세워 10대6으로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투수인 부첵은 첫 등판에서 5⅓이닝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타석에선 9번타자 문규현이 2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규현은 프로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만루에서 문규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5위 롯데는 4위 LG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

LG는 '에이스' 박현준이 5⅔이닝 4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해 패하고 말았다.


부산=신창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