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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윤석민의 괴물투와 이범호의 활약 속에 1위에 올랐다.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던 윤석민은 클리닝 타임 직후인 6회 선두 이영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7회 선두 대타 강봉규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노런 도전에 아깝게 실패했다.
윤석민의 호투 속에 KIA는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1사 1,2루에서 이범호의 2루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3회 1사후 안치홍과 김주형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2-0 앞선 1사 1루에서 이범호는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당겨 쐐기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7호 홈런. 이범호는 3타점을 추가하며 롯데 이대호를 제치고 타점 선두로 나섰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