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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의 에이스 김광현이 늦어도 9월 안에는 1군에 복귀한다.
그러나 좋지 않은 신체 밸런스는 계속 그의 발목을 잡았다. 6월18일 LG전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김광현은 23일 KIA전에서 9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김광현을 일부러 완투시켰다. 총 147개의 볼을 던졌다. 결국 다음날 김광현은 또 다시 2군에 내려갔다. 김 감독은 "힘빼고 던지는 법을 배우라고 일부러 교체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2군에서 계속 밸런스가 맞지 않아 결국 일본행을 택했다. 김광현은 26일 귀국할 예정. 그동안 김 감독은 "클리닉 프로그램을 다 마친 뒤에도 2군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완벽히 구위를 회복해야 1군에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 그런데 이날 김광현의 1군 복귀 시점을 못박았다. 순조롭게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김광현의 복귀가 좀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