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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에 골절상이란 악재까지 겹친 삼성 라이언 가코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보통 골절상은 회복에만 4주를 잡는다. 가코 역시 깁스를 푸는데만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한다. 깁스를 푼 뒤 미세한 통증까지 없애고 실전 감각을 익히려면 적어도 6주 이상 걸릴 전망. 즉 두달 가까이 용병이 전력에서 완전 이탈하게 되는 셈이다.
본래 삼성은 지난 13일 가코를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도 마지막 희망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만약 2군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중에 다시 1군에 올려 기회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골절상까지 겹치면 삼성이 더이상 기다리기도 어렵다. 또한 이런 경우엔 용병이 미국에 돌아가서 치료하고 오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한다.
광주=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