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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 쉬지 않았다.
복귀하자마자 3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11타수8안타에 6타점의 괴력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3점홈런을 날린데 이어 15일 한화전에서는 역전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리기도 했다.
비결은 끊임 없는 노력에 있었다. 물리적 운동이 부족했지만 나지완은 쉬지 않고 비디오 분석 등으로 실전 감각을 이미지 트레이닝화했다. 겨우내 타격폼을 간결하게 수정해 부활을 이끈 KIA 이건열 타격코치는 "재활하는 동안 꾸준히 비디오를 보는 등 쉴 새 없이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지완은 항간의 예상을 멋지게 뒤집었다. 타율 0.475, 2홈런, 14타점, 장타율 0.650. 15일 현재 KIA 5번 나지완의 화려한 성적표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실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