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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의 베팅가이드 (스페셜 21회차)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5:31


야구토토 스페셜 21회차가 11일 잠실(두산-SK), 목동(넥센-삼성), 부산(롯데-한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열린다. 스페셜은 각 경기의 최종점수대를 맞히는 게임으로 더블은 두산-SK, 넥센-삼성전이 대상이고, 트리플에는 롯데-한화전이 추가된다.

두산-SK(잠실)

최근 몇 년간 최강자로 군림했던 양 팀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은 김경문 감독 부임 이래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하위권으로 추락한 팀에 분위기 반등 요소조차 보이지 않는다. 마운드는 구멍났고, 타선에는 득점력이 실종됐다. 한편, SK는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다. 풍성한 벌떼 마운드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9일 경기에서는 '여왕벌' 정대현마저 무너졌다. 베팅에 주의가 필요한 경기다. 두산 2~3, SK 2~3, 4~5를 추천한다.

넥센-삼성(목동)

삼성 타선에 힘이 붙었다. 9일 대구 롯데전에서 연승이 끊기기는 했지만, 타선의 분위기만큼은 죽지 않았다. 새로운 클린업트리오 박석민 최형우 조영훈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조영훈은 채태인의 이탈 이후 고민이었던 1루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다. 마운드도 굳건하다.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특유의 지키는 야구를 펼친다. 반면 넥센은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강정호가 살아났지만 아직 중심 타선의 힘이 부족하다. 넥센 2~3, 삼성 6~7을 권한다.

롯데-한화

3연전 내내 친정팀을 상대하는 가르시아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 입장에서는 안방 같은 사직구장에서 복귀전을 갖는 게 호재일 수 있다. 또한 한화는 8일 잠실 LG전을 오심으로 뺏긴 이후 선수단이 똘똘 뭉치게 됐다. 분위기 변화의 계기가 된 것. 젊은 선발 투수들이 활약하면서 마운드에도 힘이 생겼다. 반면 롯데는 조성환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내야에 공백이 생겼다. 불펜에 믿을 만한 투수가 없는 것도 단점. 롯데 4~5, 한화 4~5, 6~7의 접전이 예상된다.


스포츠 1팀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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