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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객 돌파 예상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0:20 | 최종수정 2011-06-10 10:20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겁다. 9일까지 294만9669명의 관중을 동원해, 기상이변이 없다면 10일 223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시즌 5번째로 전구장 매진을 기록한 지난 5일 사직구장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9일까지 294만9669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9일까지 전체 경기수의 41%인 219경기를 소화했다. 기상변수가 없다면 200만명을 돌파한지 20일 만인 10일, 223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3경기는 지난해 300만 관중을 달성한 243경기를 20경기 앞당긴 기록이다. 최근 3년간 3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보면 2009년 285경기, 2010년 243경기, 올해 223경기(예상)로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현재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0%의 관객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1만3469명이 야구장을 찾아,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시즌 종료 후 716만5508명의 최다 관중 기록이 예상된다. 롯데는 지난대 대비 22%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고, 두산(18%)과 LG(1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시즌 219경기 중 25%에 해당하는 55경기가 매진됐다. 평일 매진은 7차례, 전구장 매진은 5차례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일 매진은 6차례, 전구장 매진은 4차례에 불과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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