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클랜드 밥 게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0일(한국시각) 오클랜드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어 게렌 감독을 해임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을 지낸 밥 멜빈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오클랜드 지휘봉을 잡은 게렌 감독은 4시즌 동안 334승 37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27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오클랜드가 시즌 중반 감독을 교체한 것은 지난 1986년이후 처음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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