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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서 울려퍼졌던 '가르시아송'이 대전에서도 울려퍼질 수 있게 됐다.
한화 응원단은 가르시아의 영입이 기정사실화되며 응원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롯데에서 불려졌던 응원가가 모든 야구팬이 인정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응원가를 그대로 쓸지, 아니면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지 고민을 했다. 가르시아 응원가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할렐루야'에 가르시아 이름을 넣어 만든 곡으로 롯데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화는 기존의 가르시아송을 조금 편곡한 응원가로 가르시아를 환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는 다음주말 롯데와의 부산 3연전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사직구장에서 다시한번 가르시아송이 울려퍼질까도 관심. 조지훈 응원단장은 "롯데에서 인기가 컸던 만큼 환영의 박수 정도는 유도할 수 있지만 응원가를 부르는 것은 팬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