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B-LAB에서 진행하는 '2013 글로벌 상위 10% 사회적 기업 (2013 B Corp best for the World list)'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은 Fobes, Guardian, Bloomberg businessweek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비중 있게 소개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에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B-LAB은 B-Corporation의 인증제도를 통해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적 유익을 함께 추구하는 Benefit Corporation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이러한 B-Corporation은 주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등 모든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Giirs(Global Impact Investing Ratings System)라는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하고 있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이번 '2013 글로벌 상위 10%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이 한국에서도 많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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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여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하여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왔다. 딜라이트의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난청인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며, 작년에는 기존 제품에 비해 30% 더 작아지고, 50% 낮은 가격의 '미니' 보청기를 출시하면서 외관에 민감한 난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보청기를 표준화한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전국 14개 직영점을 통해 당일에 즉시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자동화 3D PRINTING 제작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제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량 생산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갖추고, 기존에 하나하나 제작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크게 낮추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