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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더 돌아온다!'
입장 번복의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는 사실상 부모들이 주도를 했다. 실제로 일부 멤버들은 법률대리인이 보도자료를 뿌린 뒤에야 사실을 알았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카라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만큼 카라를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라며 "여론도 카라를 계속 보고 싶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 3인의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의 말대로 한 명이 더 잔류를 선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잔류 세력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는 동시에 탈퇴를 선언한 2명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의 합류 시기를 한없이 기다릴 수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DSP미디어 측은 "앞으로 어떻게될 지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이 조급할 수 있지만 카라라는 팀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며 "최악의 경우 잔류 의사를 밝힌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를 합류시켜서라도 카라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라는 이번 사태로 인해 박규리가 진행을 하던 MBC 라디오 '심심타파'를 잠정 중단한데 이어 출연 중이던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 역시 녹화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