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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IOC위원장도 피할수 없었던 '인생네컷'@2024강원유스올림픽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10-19 17:07 | 최종수정 2022-10-19 17:23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K-트렌드 '인생 네컷' 사진을 피할 수 없었다.

바흐 IOC 위원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오전 세션이 끝난 후 회의장 앞에 위치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부스를 찾았다. 젊은 층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네 컷의 사진'으로 '강원2024'를 향한 지지를 보여주는 코너, 바흐 위원장은 오륜기 안경, '강원2024'로고가 찍힌 안경을 쓰고 10대, 20대 홍보요원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연속 사진을 찍었다. 파란 후드티를 입은 바흐 위원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가슴에 새겨진 대회 슬로건'그로우 투게더, 샤인 포에버(Grow Together, Shine Forever, 함께 성장하고 영원히 빛나자)' 구호를 크게 외치며 '강원2024'의 성공을 기원했다. 즉석에서 '인생 네컷' 기념사진을 받아든 바흐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458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강원유스올림픽을 준비중인 한국 젊은이들을 향해 "더 강하게 계속 전진해주세요(Keep going stronger)"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바흐 위원장과 함께 '인생 네컷'을 찍은 대학생 홍다인씨(21)는 "이렇게 큰 총회에서 오늘 바흐 위원장님과 사진도 찍고 좋은 말씀도 들을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활짝 웃었다. 고등학생 조영은양(17·천안 복자여고) 역시 "올림픽 시즌 되면 TV에서 뵙던 분을 직접 만나게 될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듯이 2년 후 열릴 강원유스올림픽도 또래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한편 2018 평창의 레거시를 계승하고 전세계 청소년에게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파할 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2월 1일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의 4개 도시에서 14일간 열린다.
코엑스(삼성동)=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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