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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불만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고, 이를 행사할 계획이다.
계약 연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브라이언 킹 토트넘 전 스카우터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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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현재 자신의 계약에 대한 토트넘의 태도에 대해 만족하지 않아 하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구단이 그의 미래에 이러한 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최근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며 "손흥민을 내보낼 것이라면 빨리 정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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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은 28경기 4골 1도움으로 아쉬웠지만, 2016~2017시즌 34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페이스를 찾은 모습이었다. 2017~2018시즌에는 37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올렸다. 2018~2019시즌에는 31경기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4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2021~2022시즌 37경기 23골 넣으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36경기 10골 6도움으로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폼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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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통산 68개의 도움을 올렸고, 토트넘 선수 중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1위에 달하는 대기록이다. 손흥민 이전에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대런 앤더튼(67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