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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최강희가 과거 우울증을 고백한 후 6년 만에 이를 다시 언급했다.
6년 만에 다시 출연한 최강희는 해당 영상을 다시 봤다. 담배 이야기에 대해서는 "이게 신앙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담배 끊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보고 이 방법이 좋은 거 같다고 그랬다. 정말 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금연, 금주 하루도 못했다. 담배 같은 경우는 '이거 괜히 피는 거 같은데?'라는 생각에 끊어보기로 했다. 뭐라도 끊고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과거 우울증 얘기를 다시 보며 눈물을 흘린 최강희. 최강희는 "죄 문제로 고민한 게 있었다. 그건 말할 수 없지만 술 담배도 끊고 우울증도 낫고 다 해결된 줄 알았다. 다른 사람이 된 줄 알았다. 근데 똑같은 죄로 다시 넘어졌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그러던 최강희는 "이성미 선배님이 떠올라서 연락을 드렸다. 제가 낯가림이 되게 심한데 말씀 드렸다. '배우 최강희인데 만나주실 수 있냐' 해서 저의 죄와 마음을 솔직하게 나눴다. 선배님이 많이 힘들었겠다고 기도하겠다 해주셨다"며 "이후 3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씩 기도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선배님이 '연예인들이 하는 성경공부가 있는데 와볼래?' 해서 모임에 나가게 됐다. 그러다보니 회복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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