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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 스포츠스타 부자 총출동, 젝시오 파더&선 팀클래식2022 성료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21 01:21 | 최종수정 2022-06-21 10:21


20일 가평 베뉴지CC에서 열린 젝시오 파더&선 팀클래식(Father & Son Team Classic) 2022 참가자들. 사진제공=던롭코리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라면 당연히 자녀와의 동반 라운드를 꿈꾼다.

쉽지 만은 않은 현실. 골프용품 업체가 의미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발전된 모습의 이색 골프대회. 던롭스포츠코리아(주)가 개최하는 젝시오 파더&선 팀클래식(Father & Son Team Classic)이다.

올 시즌 재개된 2022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부자(父子) 골프대회. 그 의미에 공감하는 많은 셀럽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20일 경기도 가평의 베뉴지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팀 100명의 부자 골퍼들이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영리하고 위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스토리를 모토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유입된 MZ 세대와 주니어 골퍼로 부자 참가 신청자가 부쩍 늘었다. 골프가 더 이상 기성세대만의 스포츠가 아닌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란 점, 이를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유일 부자 골프대회는 그 의미를 더했다.


아들 재민군과 하이파이브 하는 봉중근 해설위원. 사진제공=던롭코리아

프로농구 KCC 전창진 감독 부자와 동반 라운드를 한 김하늘 프로(왼쪽). 사진제공=던롭코리아
훈훈한 분위기 속 셀럽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A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속여' 출연진인 이동국, 이형택, 봉중근, 사 강이 각각 자녀와 함께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야구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이자 해설위원과 프로농구 KCC 전창진 감독도 아들과 함께 참가했다. 프로골퍼 김하늘도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참가해 프로 종목을 뛰어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젊은 아빠와 꼬마 주니어의 동반 라운드는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는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이란 취지를 살려 순수 실력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팀(아버지와 아들)별 베스트 스코어를 적용하고 동시에 많은 인원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신페리오 방식도 추가로 도입했다. 사전에 진행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부자 사이를 더 돈독히 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MZ세대의 유입으로 골프 저변 인구가 늘어났고 세대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골프대회의 결과보다도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내 소중한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아들과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을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고, 앞선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통해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을 남기는' 브랜드로써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는 젝시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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