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필리핀 여행 상품 출시를 본격화했다. 현지 자가격리 완화 조치와 국내 입국규정 완화 발표에 맞춰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필리핀은 한국에서 4시간 거리에 있고, 다양한 리조트 시설을 바탕으로 골프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보홀 상품으로는 '보홀 헤난 리조트 3박 4일+어드벤처투어+2일자유일정'이 있다. 노쇼핑 진행으로 품격을 한 단계 올렸으며 보홀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어드벤쳐투어가 포함됐다.
하나투어는 특별한 경험을 앞세운 필리핀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앤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를 통해 선보인 아만풀로6일 패키지다. 아만풀로6일 패키지는 필리핀 팔라완의 파말라칸 아일랜드에 위치한 아만풀로 리조트 휴양 상품이다. 섬 전체가 아만풀로 리조트로 구성돼 있어 전용 경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고 전 세계 셀러브리티가 다녀갔을 정도로 프라이빗한 휴양을 기대할 수 있다. 리조트 조식과 석식 등을 포함한 일정으로 650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5월 중순부터 이용이 가능한 세부시티 패키지를 비롯해 제이파크 및 샹그릴라 등 리조트패키지, 보라카이 자유여행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필리핀은 현재 기준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곳으로 국내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가족 단위 여행의 문의와 예약이 늘고 있다"며 "여행사 대부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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