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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11년간 블랙 위도우로 살아온 스칼렛 요한슨이 마침내 첫 번째 솔로무비로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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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블랙 위도우의 영향은 MCU 바깥으로 미치기도 했다. 전 세계를 휩쓴 마블 히어로의 영화의 중심에 서 있던 블랙 위도우가 이후 쏟아졌던 여러 여성 액션영화와 여성 히어로 영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랬던 블랙 위도우가 마침내 솔로무비로 팬들과 만나게 된 것.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마침내 개봉하게 된 '블랙 위도우'는 여성 히어로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며 그간의 기다림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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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쇼트랜드 감독은 흑인 히어로 영화인 '블랙팬서'와 대표적 여성 히어로 영화 '원더우먼'를 언급, "이 같은 영화들이 있었기에 우리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영화가 백인 남성 히어로 외의 다양한 다른 히어로 영화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걸 깨닫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영화 말고도 이런 영화가 더 만들어질거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드디어 '블랙위도우'를 선보이게 됐다. 10년간의 땀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이다"고 입을 연 스칼렛 요한슨은 "해야 되서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른데, 난 '블랙 위도우'라는 영화와 인물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똘똥 뭉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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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는 '자신의 강점을 대면할 줄 아는 히어로'라면서 "나타샤와 다른 어벤져와 차이가 있다면, 그녀의 나약함을 통해서 더욱 강해진다는 데에 있다. 다른 히어로들은 자존심 때문에 본인의 나약함을 직면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나타샤는 오롯이 본인의 나약함을 직면하는 히어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 삶의 우선 순위를 재정비하게 되지 않았나. 물론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어쩌면 그런 면에서 우리 영화가 굉장히 시의적절한 작품이 된 것 같다"라며 "가족과 함께 극장에 가서 '블랙 위도우'의 팡팡 터지는 액션을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MCU의 최고의 액션을 담았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역시 "'블랙 위도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액션영화"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지고 싶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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