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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악의 꽃' 악역 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0: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희성으로 사이코패스에 완벽 변신,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지훈의 치명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분해 열연한 김지훈의 화보가 지큐 1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김지훈은 독보적 매력이 된 장발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묘한 표정이 담긴 사진부터 슬리브리스, 가죽 재킷, 터틀넥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 그는 완벽한 화보 소화력을 입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지훈은 최근 종영한 '악의 꽃'에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걸 느꼈다. 대본에 묘사된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두운 감정을 유지하려고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기도 했다. 악역을 연기한다는 건 외로운 작업인 것 같다"면서도 "그렇게 하고 나면 허무함이 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이 제 연기에 관심을 가져주고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기분 좋게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악의 꽃'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장발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작년에 일을 쉬는 동안 자르지 않았더니 주위 반응이 괜찮더라. 이미지 변신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장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악의 꽃'에서 맡은 연쇄 살인마 '백희성'이 기나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인물이라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치명적 장발 미남 김지훈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지큐 11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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