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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닐 하미쉬 셰프가 홍합으로 대동단결했다.
오후 미식회가 시작되자 '맛남 공식 홍보 AI' 김동준이 나섰다. 김동준은 평소와 같이 홍합의 효능을 줄줄 읊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이미 전문가인 홍합 어민들 앞에서 주름 잡는 거냐"며 놀려댔고, 이에 당황한 김동준은 "오늘 홍보 AI가 고장 나서 힘든 하루"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 미식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지난 여수 편에서 훈연 멸치로 인연을 맺은 닐 하미쉬 셰프였다. 그는 훈연 멸치를 개발하고 육수 레시피를 공유해 준 백종원에게 감명받아 홍합 소비촉진을 돕기 위해 요리를 준비해 온 것. 멤버들은 닐 하미쉬 셰프가 선보인 홍합 요리의 맛과 색다른 식감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닐 하미쉬 셰프 앞에서 박재범의 존재가 빛을 발하기도 했다. 그는 닐 하미쉬 셰프와 멤버들 간의 소통을 위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동시통역을 하며 현장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러나 순조로울 줄만 알았던 미식회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홍합밥을 주문한 손님들 앞에서 밥솥 작동이 멈춰버린 것이다. 계속해서 주문이 밀리는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식기세척기까지 작동을 멈춰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홀 담당이었던 박재범과 나은까지 주방에 투입해 수습에 나섰다. 과연 멤버들은 이 난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맛남의 광장'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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