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차세대 진료부문 리더 육성 제도인 '2기 목련교수' 출범식을 갖고 개인 6명, 단체 1팀을 선정했다.
2기 목련교수는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단체는 대사비만팀(내분비내사내과 정인경 교수, 외과 최성일 교수)이 선정됐다.
개인은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어깨·팔꿈치관절수술/스포츠의학)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두경부암/갑상선암/로봇내시경수술)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부정맥치료/박동기·제세동기/실신·급사)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안면경련/삼차신경통/뇌하수체종양)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기능성 위장관질환)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치아생활력 보존치료) 등이다.
김기택 원장은 "목련교수는 이미 1기 교수의 성장을 통해 그 성과가 입증된 제도"라며 "2기 목련교수도 활발한 지원으로 의료진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련교수 제도를 통해 젊은 의료진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필요한 부분을 병원과 의료진이 함께 고민해 해결해가면서 병원과 의료진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목련교수 제도의 성과는 1기 목련교수 활동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2016년 5월 출범한 1기 목련교수는 2018학년도 말 기준, 2016학년도 대비 신환수 62.2%, 진료수익 36.0%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동경희대병원 전체 신환수 증가율 3.8%, 진료수익 증가율 20.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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