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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다 지나가"…강주은, 최민수 보복운전 재판 심경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14:3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첫 재판 심경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셀카가 담겼다. 두 사람은 이날 열린 공판에 참석하는 길에 셀카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왜 정장을 입었을까요. 저 뿐만 아니라 이 사람(최민수)까지 정장을 입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좋은 이유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항상 좋은 이유 때문에 입는 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최민수는 "민망하네"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또 다른 영상 속에는 재판장에 들어서는 최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최민수는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강주은에 허리 숙여 인사했다.


사진=최민수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최민수에 대한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채 등장한 최민수는 "먼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송구한 말씀 드리고 싶다. 저 또한 민망한 마음이 든다"며 "제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 밝혔다. 합의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과 변호인은 고소인과 동승자, 당시 차량을 정비했던 자동차 정비사, 목격자를 쌍방증인으로 신청했다. 최민수의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9일로 예정됐다.

[다음은 강주은 SNS 글 전문]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 #오늘 많은 기자 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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