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방송이나 언론 광고 없이 출시 초기부터 SNS와 입소문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개인 블로그의 시식 후기가 하루에 150여건이 넘고, 유명 유투버의 제품 리뷰도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역대급 제품이다", "한정판 말고 정식 제품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매운 것을 못 먹는데, 까르보는 도전할 만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접해보지 않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 매운 제품을 선호하지 않던 4050세대가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합류하면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1월 기준 불닭시리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제품의 성패 여부는 결국 맛에서 결정되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맛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에 대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불닭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