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이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신설된 기업의 연도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년 뒤에는 38.2%가 사라지고 2년 뒤에는 절반인 50.7%가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년 뒤에는 69.1%가 사라져 5년 생존율은 30.9%에 불과했다.
이같은 5년 생존율은 독일(39.8%), 프랑스(51.4%), 이탈리아(49.9%), 스페인(45.7%) 등 5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국가별 장수기업 현황을 보면 창업 200년 이상 장수기업은 일본이 3113개, 독일 1563개, 프랑스 331개에 달했다.
반면 기업 역사가 비교적 짧은 한국은 100년 이상된 기업이 두산과 동화약품, 몽고식품, 광장, 보진재 등 7곳에 불과했고 60년 이상 법인기업도 184곳에 그쳤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