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업무 중 딴짓을 한 적이 있으며, 특히 점심시간 직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수면(17.3%)' 여성은 '온라인 쇼핑(32.3%)'을 가장 눈치가 보이는 딴짓 1위로 꼽았다. 업무 중 딴짓을 하는 이유를 묻자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21.6%),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15.5%), '업무에 몰입하지 못해서' (11.4%), '업무량이 적어 (4.9%),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서' (1.8%) 순이었다.
한편, '회사에서 직원들의 딴짓을 방해하기 위한 감시 여부'를 물어본 결과 30.3%가 '그렇다'고 답했다. 감시 방법(복수응답)은 68.7%로 '상사가 수시로 지켜본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사내메신저를 제외한 개인 메신저 차단' (32.7%), '특정 사이트 차단' (25.1%),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감시 및 경고' (16.1%), '감시카메라 설치' (12.8%)가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