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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앵커가 프리 선언 4개월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회의를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컨벤션 기획사인 ㈜화제인은 이번 계약 체결로 사업영역을 연예매니지먼트로 확장했다. 박종진 앵커와 조미호 대표이사 간 20년지기 언론사 선·후배 관계가 이번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 박 앵커는 "첫 출발인 만큼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 결정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박종진 앵커는 매일방송 MBN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를 거쳐 정치부 팀장, 국제부 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1년 채널A 개국과 함께 스카우트 돼 지난 3월까지 경제부장을 맡은 기자출신의 베테랑 언론인. '쾌도난마'를 진행하며 지난 2012년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8회 한국 참언론인 대상(TV 앵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앵커는 "방송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이들과 만나 사회 곳곳의 불편한 진실들을 듣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의 편에서 돌직구를 날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