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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박종진 앵커, 프리 선언 4개월만에 매니지먼트 계약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30 09:33 | 최종수정 2014-07-30 14:55


박종진. 제공=(주)화제인


박종진 앵커가 프리 선언 4개월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화제인은 지난 29일 박종진 앵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와 SBS Plus 신규 의학 토크쇼 '불편한 진실 메디컬X'(이하 메디컬X)에서 특유의 입담과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종진 앵커는 이번 소속사 계약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

국제회의를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컨벤션 기획사인 ㈜화제인은 이번 계약 체결로 사업영역을 연예매니지먼트로 확장했다. 박종진 앵커와 조미호 대표이사 간 20년지기 언론사 선·후배 관계가 이번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 박 앵커는 "첫 출발인 만큼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 결정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박종진 앵커는 매일방송 MBN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를 거쳐 정치부 팀장, 국제부 부장을 지냈다. 지난 2011년 채널A 개국과 함께 스카우트 돼 지난 3월까지 경제부장을 맡은 기자출신의 베테랑 언론인. '쾌도난마'를 진행하며 지난 2012년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8회 한국 참언론인 대상(TV 앵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앵커는 "방송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이들과 만나 사회 곳곳의 불편한 진실들을 듣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의 편에서 돌직구를 날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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