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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제9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설명회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9-25 14:57



SK행복나눔재단이 24일 서울 종각역 소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제9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이하 세상 콘테스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망한 사회적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세상 콘테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기업 관련 사업 공모전이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혁신을 꿈꾸는 사회적기업가 및 예비 사회적기업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강연 및 토론과 함께 세상 콘테스트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상 콘테스트 수상 기업인 '에너지팜(제8회 성장기 부문 수상기업, 대표 김대규)'과 '위누(제5회 수상기업, 대표 허미호)'와의 만남 및 토크쇼가 마련되어 사회 가치를 만들고 사회 혁신을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면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제8회 세상 콘테스트 성장기 부문 수상기업인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는 "세상 콘테스트 수상 후 임팩트 투자가 진행 중이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SK행복나눔재단의 맞춤형 인큐베이팅에 참여하고 있어 기업의 새로운 도약에 콘테스트 수상이 커다란 밑거름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미만) 부문과 '성장기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참가팀을 나눠 심사,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세상 콘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및 결선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8개 기업이 선발된다.

사업계획서 접수에서 평가, 투자 검토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되는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 전문가, 경영학자, 정부 정책관계자와 SK행복나눔재단이 함께 평가 심사를 하게 된다. 두 번의 예선심사(서류심사, 토론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기업은 다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받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사회적기업에게 제공되는 멘토링은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필요를 반영한 각계 전문가의 집중 역량강화 과정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업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을 정립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된다. 또한 성장기 사회적기업 대상으로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평가를 실시하며, 투자 적합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임팩트 투자와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시행하여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임팩트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상금은 스타트업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1등 3천만 원, 2등 2천만 원, 3등은 3개 팀에게 각 1천만 원씩 총 5개팀 대상 8천만 원이 주어지며, 성장기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1등 최대 5000만 원, 2등 최대 3000만 원, 3등 최대 2000만 원 등 총 3개 기업 대상 최대 1억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SK행복나눔재단 관계자는 "세상 콘테스트는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사회적기업 발굴, 지원, 육성 및 임팩트 투자 연계를 통해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지원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SK는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 지고 창업 이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활력있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 콘테스트'는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8회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8회 대회 동안 총 607개 팀이 참가해 41개 수상 기업이 배출되었고, 총 6억 9천만 원의 상금(사업비 지원 포함)이 수여됐다. 또, 이번 세상 콘테스트 설명회는 25일 대전, 26일 대구에서도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상' 웹사이트(www.se-s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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