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폭행' 최민수 "당분간은 자숙의 시간 가지겠다"
기사입력 2008-04-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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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3번 도로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 유모씨와 폭행 시비가 일어 지난 23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최민수는 단순 폭행 사건 이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최민수가 가장 최근 출연했던 SBS의 두 프로그램인 '김정은의 초콜릿'과 '더 스타쇼'의 녹화분이 줄줄이 폐기되는 상황에 처해졌다.
최민수 사건에 대한 팬들의 냉담한 반응에 최민수는 향후 연기활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지난 24일 녹화를 마친 SBS 토크쇼 '더 스타쇼'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연기를 그만 두라면 그만둘 것"이라 전했다고 알려졌다.
최민수의 이같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진시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지난밤 새벽에 연기활동에 관한 부분을 물은 적이 있다"면서 "6월께 영화 촬영 계획도 있어 상당 부분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우로서의 길을 연장하는 것을 바라고 유씨 측에 사과를 했던 것은 아니었으며 최민수도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할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열 대표는 이어 "현재로서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유씨 측에 사죄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 최민수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민수가 출연하기로 했던 '김정은의 초콜릿'은 최민수 분량만이 폐기된 상태고 '더 스타쇼'는 심형래 편으로 교체된 상태다.
<고승희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dairud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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