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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상에서 돌아오자 마자 4번타자 출격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아직 100%의 몸은 아니지만 치는데는 지장이 없고 뛰는 것만 조절해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뛰는 것은 차츰 올려야 할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이주형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면서 "일단 이주형의 복귀를 환영하는 바다"라며 웃었다.
이주형은 지난해 막판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올시즌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지난해 최원태를 보내고 데려와 타율 3할2푼6리(215타수 70안타) 6홈런, 36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이정후가 떠난 키움의 '포스트 이정후'로 떠올랐고, 올시즌도 초반 7경기서 타율 4할8푼3리(29타수 1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다 부상으로 빠졌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선발에서 제외된 부분은 두산 선발 최원준 때문이라고. 홍 감독은 "도슨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한 면을 보였고, 체력적인 것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도슨은 올시즌 타율 3할3푼8리(145타수 49안타) 6홈런 23타점의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다. 우투수에 타율 3할4푼1리, 좌투수에 타율 3할4푼의 좋은 타격을 했지만 사이드암 투수에는 2할8푼6리의 상대적으로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