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홍정호(제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홍정호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며 금품을 제공했다가 돌려받은 혐의로 김모씨도 구속됐다.
홍정호가 실제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는 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홍정호는 구속된 김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았으나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홍정호의 혐의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조광래 A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홍정호를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