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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가 드디어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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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는 다음시즌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톱을 사용하는 팀이 한시즌을 치르는 동안 필요한 공격수는 4~5명 정도다. 선덜랜드는 기존의 아사모아 기안, 프레이저 캠벨에 지동원과 위컴의 영입으로 이미 4명을 확보했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공격수 중 한두명이 추가로 영입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동원으로서는 프리시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처음부터 공격적인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동원은 30일 귀국 인터뷰에서 "선덜랜드에서 위컴 선수를 봤는데 신체조건도 좋고… 잘하니까 많은 돈 받고 팀에 합류한것 같다. 내게도 다른 장점이 있을 것이고, 배우면서 서로 윈윈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1일 공개된 선덜랜드 구단TV와의 공식 인터뷰에서는 "6개월 안에 팀의 일원으로 자리잡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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