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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의 유가족이 영화 '아이들...'(감독 이규만)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영택 씨의 출연은 제작진은 3년에 걸친 영화 준비 단계에서 우영택 씨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중인 배우인 사실을 알게되면서 시작됐다. 당초 영화사 쪽에서 더 큰 비중의 역할을 제안했으나 우씨가 극구 출연 제의를 고사했고, 정식 오디션을 거쳐 출연을 결정했다. 우영택씨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것에 의의를 두겠다"라고 작은 배역에 출연한 것에 만족감을 전했다.
영구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게 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전세대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