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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직 문성민에겐 (선수생활보다)더 긴 여정이 남아있다. 응원하겠다."
이날 경기에선 문성민의 은퇴식과 영구결번 행사가 진행됐다. 문성민은 3세트 막판 직접 코트에 출격, 2득점을 올려 천안 배구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선수는 끝을 외칠 수 있는 시간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한다"면서 "문성민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잘 준비하기 바란다. 문성민에겐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더 긴 여정이 남아있으니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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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내가 뭘해야할지 몰라서 선수로 더 뛴다면, 혹은 로스터에 들어가는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찾는걸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지도자의 길을 택하게 될까. 블랑 감독은 "일단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또 좋은 선수가 반드시 좋은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다. 어떻게 지도하고,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배워야한다"면서 "문성민은 배구를 잘 아는 선수다. 잘 배우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정규시즌을 마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만 남겨두고 있다. 블랑 감독은 "오늘 경기 후에 이틀간 휴식을 준다. 휴가를 다녀오면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갈 거다. 플레이오프 지켜보면서 4월 1일 경기 때는 어떤 팀이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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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 가시는 길을 트레블로 장식하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 성민이형을 위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