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상보다 빨리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까. KBO리그 데뷔전을 준비하는 미치 화이트가 정상적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
컨디션이 괜찮다. 화이트는 라이브 피칭을 마친 후 "실제 경기에서 던지는 정도로 던졌다. 무리하지 않는 수준이었다. 건강하게 몸 상태를 회복해서 공을 던지게 돼서 기쁘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고 노력했고, 생각한대로 피칭을 마쳐서 만족스럽다. 타자들의 반응을 보려고 했다. 계속 적응해나가겠다"면서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다. 볼 배합도 신경을 썼고, 공을 날리지 않고 피칭했다. 의도한대로 잘 마무리했다"며 스스로 합격점을 매겼다.
|
화이트는 오는 5일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만약 이날 우천 취소가 되면, 6일 경기에 등판한다. 퓨처스리그 등판은 화이트가 바로 1군에 등판할 수 있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무대가 된다.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큰 문제 없이 'OK' 사인이 나오면, 이제 본격적인 1군 컴백 시기를 확정할 수 있다. 당초 화이트가 가장 순조롭게 회복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4월 중순 복귀가 예상됐는데 이 시기가 며칠이라도 더 당겨질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