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장기 결장 가능성

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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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3 09:03 | 최종수정 2025-04-03 09:03


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
◇사진출처=A스포르 중계 화면 캡쳐

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
로이터연합뉴스

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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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또 사고를 쳤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각) 홈구장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가진 갈라타사라이와의 튀르키예컵 8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빅터 오시멘에 선제골을 내줬고, 27분엔 페널티킥으로 다시 오시멘에게 실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슈만스키의 추격골로 격차를 좁혔으나, 결국 패했다.

앙숙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 이날도 거친 경기를 펼쳤다. 총 12장의 카드 중 11장이 후반 35분 이후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페네르바체의 얀다슈와 갈라타사라이의 일마즈, 데미르바이가 충돌해 모두 퇴장 처분을 받기도.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끝났고, 곧 양팀 감독의 충돌로 이어졌다. 그라운드에 선수들과 함께 하던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를 이끄는 오칸 부룩 감독과도 언쟁을 벌였다. 부룩 감독이 뒤돌아 돌아가려는 순간 무리뉴 감독은 그의 코를 오른손으로 틀어쥔 뒤 비틀었다. 난데없는 공격에 부룩 감독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결국 양팀 선수들이 또다시 충돌하기에 이르렀다.


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
◇사진출처=A스포르 중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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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스포르 중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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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스포르 중계 화면 캡쳐
무리뉴 감독과 갈라타사라이는 두 달전 치른 더비전 이후에도 충돌했다. 당시 외국인 심판 주관 하에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무리뉴 감독은 "심판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우리 수비수 유수프 아크치체크가 큰 다이빙을 했고, 상대 벤치는 원숭이처럼 뛰어다녔다"며 "만약 튀르키예 심판이었다면 1분 뒤에 (아크치체크에) 옐로카드가 부여됐을 것이고, 5분 뒤엔 그를 바꿔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는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에서 감독으로 일하기 시작한 이래 페네르바체 감독 조제 무리뉴는 우리 국민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해왔다'며 '이젠 단순히 부도덕함을 넘어 비인도적인 모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발언과 관련해 형사 소송 준비를 공식 선언하며,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공식 항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범적인 도덕적 가치를 고수한다고 공언하는 단체인 페네르바체가 과연 자신들의 감독이 보인 비난 받을 만한 행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충격!! 무리뉴, 결국 대형사고 쳤다!! 더비전 패배 후 상대 감독 공격…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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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의 주장에 대해 "문맥을 왜곡했으며, 의도적으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리뉴 감독과 첼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디디에 드록바까지 나서 '최근 무리뉴 감독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25년 간 그를 아는 내가 말하는데, 그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역사가 그걸 증명한다'고 적었다. 이어 '내 아버지가 인종차별주의자일 리가 없다'며 강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해당 발언 외에도 경기 후 심판 탈의실에 들어가 튀르키예인 대기심을 향해 "당신이 주심이었다면 이 경기는 재앙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 게 뒤늦게 드러났다. 튀르키예축구협회(TFF)는 무리뉴 감독에 2경기 출전정지 및 2543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여기에 기자회견 발언을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및 3만2651파운드의 벌금을 매겼다.

TFF는 "튀르키예 심판과 축구계에 대한 대한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발언으로 비난했다"며 "상대팀 선수단을 향해 사용한 발언 역시 스포츠 윤리와 페어플레이에 어긋났고, 폭력과 무질서를 조장하는 표현을 담고 있어 팬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말로 주고 받았던 당시와 달리, 이번엔 무리뉴 감독이 실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 지난 2월 보다 높은 수준의 징계도 불가피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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