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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쟁의 서막일까, 2위 굳히기일까. 2위와 3위의 대결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정규 리그 개막도 하기 전에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흔들렸고, 개막 5연패로 출발했던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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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강렬했던 승리는 지난 5일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렸던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다. 당시 16연승 중이던 '최강 선두' 현대캐피탈을 3대0 셧아웃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비예나가 펄펄 날아 현대캐피탈을 충격에 몰아넣고, '경민 불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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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폰소 감독은 "2위로 올라가면 유리한 상황인건 맞지만, 일단 한 경기, 한 경기씩 생각하겠다"고 신중하게 순위 경쟁을 지켜봤다.
14일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은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매치다. 여기서 KB손해보험이 승점 3점을 따내면 대한항공을 승점 2점 차로 강하게 압박할 수 있고, 반대로 대한항공이 3점을 따내면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굳혀나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히면서 난전을 펼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의 완벽한 독주로 정규리그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2위 자리를 차지하느냐를 두고 시즌 후반 혈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