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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정말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왔기에 스스로 배고플 것이고, 베스트 모습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 막심 지갈로프를 영입해 요스바니의 빈자리를 채우려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요스바니와 손을 잡았다. 요스바니의 몸 상태 회복 정도가 긍정적이고, 공격에서 훨씬 폭발력이 있기 때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요스바니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요스바니는 팀과 오래 있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했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전반기에는 운이 안 좋게도 부상자들이 있었다. 후반기는 선수들이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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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뒤 "요스바니가 공식 경기를 정말 오랜만에 뛰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점은 요스바니가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힘든 부상 재활을 견디고 돌아온 에이스를 격려했다.
그동안 코트를 누비지 못한 아쉬움을 앞으로 다 털어내길 바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요스바니가 공격 외에 서브, 블로킹 등 다른 부분에서 임무를 많이 해줬다. 오늘(8일)처럼 요스바니가 플레이를 하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더 많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들이 뒤에서 커버 플레이를 정말 잘해줬다.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잘된 게 좋았다. 요스바니는 정말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왔기에 정말 배고프고, 베스트 모습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욜스타 브레이크에 새로 영입한 아시아쿼터 외국인 리베로 료헤이 이가는 수비 안정에 큰 보탬이 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료헤이가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비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임무를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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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