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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칼텍스는 2,3위로 최유림, 이주아 선택. 46명 중 19명 지명[신인 드래프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4-09-03 20:42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은 김다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을 받은 최유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을 받은 이주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지난 시즌에도 1순위로 김세빈을 뽑았던 도로공사는 2년 연속 1순위를 뽑는 행운을 누렸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김다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목표여상) 미들블로커 최유림(전주근영여고)과 함께 톱3로 꼽혔다.

2순위는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1m90) 최유림이었다. 미들블로커 출신인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직접 이름을 불렀다. 3순위도 이 감독이 이름을 불렀다. 지난 2022년 12월에 페퍼저축은행과의 트레이드로 통해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기 때문. 이 감독은 이주아(1m82)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데 4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일신여상 미들블로커 강서우(1m84)를 뽑았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5순위로 이채민(1m84·남성여고)을 선택했다. 아포짓스파이커, 아웃사이드히터, 미들블로커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5위였지만 6순위 지명권을 쥔 IBK기업은행은 처음으로 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호철 감독이 세터 최연진(1m78·선명여고)을 선택했다. 최천식 해설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7순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1m75·중앙여고)의 이름을 불렀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정관장 차례였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도로공사가 2라운드 1순위 지명권도 도로공사가 행사했다. 부개여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송은채(1m75)가 김종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인 남은서(1m68·강릉여고)를 지명했고, 흥국생명은 남성여고의 이송민(1m77)을 선택했다. 이채민처럼 3가지 포지션을 모두 할 줄 아는 선수라 프로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궁금해진다. 4순위 현대건설이 세터 이수연(1m77·중앙여고)을 뽑은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드디어 2라운드 5순위에서 처음으로 신인을 뽑았다. 신임 장소연 감독은 남성여고 리베로 오선예(1m57)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단신 신청자였다. GS 칼텍스가 리베로 박채민(1m70·강릉여고)를 뽑았고, 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예원(1m79·근영여고)을 선택하며 2라운드가 종료됐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추첨기계 오류가 발생하자 한국배구연맹 및 각 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추첨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추첨기계 오류가 발생하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수동으로 추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세터 김다은도 뽑았다. GS…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래프트는 3라운드부터 패스가 속출했다. 흥국생명만 세터 김연수(1m72·세화여고)를 뽑았고, 4라운드에서도 현대건설만 참가해 일신여상의 공격수 김민채(1m76)를 선택했다.


이후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미들 블로커인 민지민(1m82·청수고)을, 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 남효린(1m77·세화여고)을 선택했고, 마지막 순번인 정관장이 세터 손혜진(1m71·부개여고)을 뽑으면서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수련선수 3명 포함 총 19명이 뽑혔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추첨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추첨이 40분 가까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 한국도로공사(30%), IBK기업은행(20%), GS칼텍스(8%), 정관장(4%), 흥국생명(2%), 현대건설(1%) 순으로 추첨확률이 배정됐는데 추첨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파란색 공이 가장 먼저 나와 1순위가 됐다. 이어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순으로 공이 나왔다.

그런데 이후 7개구단 사무국장이 추첨 때 나온 공이 다시 추첨 기계에 넣기 전에 2,3순위 공이 나왔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추첨이 지연됐다.

처음엔 2순위 추첨부터 다시 하기로 했으나 비디오 확인 작업까지 거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이후 4순위 추첨부터 계속 이어졌다.

100개의 공 중에 하나 밖에 없었던 현대건설의 공이 4번째로 나왔다. 이어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정관장 순으로 지명 순위가 가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4∼2025 신인드래프트 결과(S:세터, MB:미들블로커, OH:아웃사이드 히터, OP:아포짓 스파이커)

1라운드

구단=선수=포지션=출신교=신장

한국도로공사=김다은=S=목포여상=1m78

GS칼텍스=최유림=MB=전주근영여고=1m90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이주아=OH=목포여상=1m82

현대건설=강서우=MB=일신여상=1m84

흥국생명=이채민=OP,OH,MB=남성여고=1m84

IBK기업은행=최연진=S=선명여고=1m78

정관장=전다빈=OH=중앙여고=1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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