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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열정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우리카드는 서울시교육청과 협업해 학교스포츠클럽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우리카드는 "매년 비시즌을 활용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학교스포츠클럽 배구종목 운영학교 178교 중 12교개를 선정했다. 8월과 9월 각각 6개교를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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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신청하거나 학교스포츠클럽 서울지역 예선 우승학교를 대상으로 삼았다면, 올해 2차 프로그램은 구단 SNS 통해 희망학교 사연을 접수받았다.
2차 프로그램으로는 대일관광고, 광영고, 신목중, 영원중, 서울사대부고, 신명중, 여의도중, 성동글로벌경영고가 선정됐다.
이 중 대일관광고는 지난해 우리카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우리카드에서 초청이 있었고, 학교스포츠클럽 창단으로 이어진 사례. 창단한 지 얼마 안 된 팀이지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해 2승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우리카드와 인연을 다시 한 번 이어가게된 학생들은 김지한 박준혁 등 '간판 스타' 등장에 떨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배구교실은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를 비롯한 원포인트 강습을 비롯해 선수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했다. 이후 사인회 및 포토타임까지 진행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 학생은 "선수들이 더 좋아졌다. 우리카드의 평생 팬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경기에 모두 갈 예정이다. 선수들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인데, 좋은 기회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카드를 더욱 응원하게 될 것 같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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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또한 "항상 학교에 올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좋아해주고 열심히 해줘서 그만큼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생갭다 너무 잘해서 많이 놀랐다. 앞으로도 배구를 꾸준히 즐기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앞두고 학생들과 만나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개막 이후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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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연고지인 서울시 내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구단은 앞으로도 연고지 내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배구교실 행사를 지속·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일회성 배구교실 행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홈경기 방문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등 팬 스킨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