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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쉽게 일본에 0대3으로 패했다. VNL에서 태국에 승리해 1승을 거뒀지만 이후 다시 5연패에 빠졌다.
긴 랠리에서 아쉽게 상대 페인트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12-20까지 벌어졌고, 정지윤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킹을 맞고 터치아웃이 되는가 했지만 정지윤의 손을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아쉽게 1점을 또 내주기도 했다. 이시카와의 스파이크를 막지 못하며 16-25로 패배.
정지윤의 스파이크로 1-0으로 앞서면서 출발한 한국은 초반엔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5-5에서 이시카와, 코가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5-10으로 벌여졌다. 이주아의 이동공격이 읽혀 블로킹 당해 5-11. 문지윤의 스파이크로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7-11로 추격을 시작했고 정지윤의 스파이크까지 터지며 단숨에 9-11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일본에 흐름을 뺏겼고 사인이 맞지 않아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범실까지 하며 10-17로 다시 벌어졌다. 결국 재정비를 하지 못하고 16-25로 끝.
1점씩 주고 받으며 한국이 계속 앞서 나갔지만 문지윤의 다이렉크 킬과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20-17을 만들면서 3세트를 따낼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곧바로 4점을 내줘 20-21로 역전.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며 따라붙은 한국은 그러나 코가의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2점을 연속 내주며 23-25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