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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주 일본 뉴질랜드도 V-리그 신청.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4월29일 제주에서 사흘간 열린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4-04-15 20:40


이란 호주 일본 뉴질랜드도 V-리그 신청.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 송정헌 기자

이란 호주 일본 뉴질랜드도 V-리그 신청.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현대건설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파위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0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는 총 36명이다. 확대된 아시아 선수들이 V-리그 문을 두드린다.

한국배구연맹이 15일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첫번째 아시아쿼터는 10개국에 한정됐지만 이번엔 64개국으로 대상 국가가 늘었다.

신규 신청자 총 37명 중 각 구단의 평가를 거친 30명의 선수가 제주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6명의 선수가 추가돼 최종 36명의 선수들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의 최대 수확이라고 불리는 정관장 메가와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알토란 같은 기여를 한 위파위를 비롯해 필립스(페퍼저축은행), 폰푼(IBK기업은행), 타나차(한국도로공사), 다린(GS칼텍스) 등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여러 구단의 큰 기대를 받은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위 장(29·1m96) 등 새로운 도전자들도 대거 참가한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11명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중국이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카자흐스탄 베트남이 3명씩 신청했고, 이란과 호주 일본이 2명씩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와 대만에서도 각 1명씩 신청서를 냈다.

포지션별로는 미들블로커가 14명, 아포짓 스파이커 5명, 아웃사이드 히터 10명, 세터 6명, 리베로 1명이다.


최고령 참가자는 1990년생, 34세인 일본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마리 야마다(1m77), 최연소는 2004년생으로 올해 20세인 인노네시아의 아웃사이드 히터 아울리아 수시 널파디라(1m76)다. 최장신은 중국의 위 장과 루이레이 황(28)으로 1m96이다. 두 선수 모두 미들블로커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이며,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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