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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8.89% 확률 잡았다. 8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홈에서 확정할까.
오랜만에 출전한 진상헌도 힘을 더했다. 2월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진상헌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함께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선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OK금융그룹 배구단은 블로킹에서 13-7로 앞섰다.
1승을 안고 홈인 상록수체육관으로 돌아온 OK금융그룹 배구단은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안산에서 열린 봄 배구에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창단 후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 봄 배구 여섯 경기 중 단 한 번만 패했다. 홈에서 치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안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업고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맹활약한 신호진은 "자신감은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2차전에 임하겠다. 너무 욕심 내면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온다. 원정에서도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그 응원을 등에 업고 홈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