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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순위는 숫자일 뿐. 짜릿한 이변의 승리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9득점 공격성공률 60.47%으로 만점활약을 펼쳤고, 정한용(18득점 공격성공률 50%), 정지석(10득점 공격성공률 46.67%)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5-14로 가볍게 잡은 가운데 2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이 범실에 잡혔다. 27-27에서 정지석의 포히트가 나왔고, KB손해보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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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중반 희비가 갈렸다. 14-13에서 황경민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연이어 안겼고, 비예나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고 왔다. 24-22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결국 KB손해보험이 승리를 잡았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기업은행을 3대1(24-26, 25-17, 25-14, 25-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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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업은행을 상대로 3라운드까지 승리를 잡지 못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부키리치의 35득점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1세트를 듀스 승부 끝에 내줬지만, 2세트 이예은이 10연속 서브를 하며 상대를 흔들면서 25-17로 승리를 잡았다.
2세트 승리와 함께 흐름을 탄 도로공사는 3세트와 4세트 모두 기업은행이 20득점을 밟기 전에 승부를 끝맺으면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