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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5위 점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11-19 19:37 | 최종수정 2023-11-19 19:39


'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잡고 2라운드 초반 흔들림을 이겨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0-25, 25-22,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4승6패, 승점 11점으로 한국도로공사(3승6패, 승점 11)보다 승수에서 앞서 5위가 됐다. 블로킹(13대8), 서브(6대0), 범실(15대23) 등 전반적인 기록에서 앞섰다.

에이스 아베크롬비가 양팀 합쳐 최다인 31득점(공격성공률 49.0%)을 올렸고, 표승주(13득점·27.0%) 임혜림(10득점·53.3%)이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5득점(공격성공률 37.7%)으로 분투했다. 박정아(14득점·31.6%) 이한비(12득점·29.2%)도 활약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발목을 잡혔다.


'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
사진제공=KOVO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아베크롬비의 활약 속 임혜림의 속공이 빛났다. 임혜림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2-9, 17-11로 쭉쭉 앞서갔다. 21-18에서 최정민의 속공, 아베크롬비의 백어택, 황민경과 폰푼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에게 내줬다. 박정아와 야스민이 힘을 냈다. 세트 초반 7-5로 앞서던 기업은행은 7-8 역전을 허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MJ 필립스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세트를 따냈다.


'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
사진제공=KOVO

'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
사진제공=KOVO
반대로 3세트는 기업은행의 역전승이었다. 7-12에서 투입된 김하경이 흐름을 바꿨다. 15-18에서 아베크롬비의 2득점과 김하경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18-18 도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의 잇따른 범실과 아베크롬비의 맹공으로 3세트도 차지했다.


4세트 초반은 일진일퇴 양상. 하지만 11-11에서 최정민의 블로킹, 속공,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으로 14-11 리드를 잡았다. 이후 표승주가 야스민을 잇따라 가로막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표승주가 시간차와 서브에이스까지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표승주+임혜림 23득점' 기업은행, 범실에 자멸한 페퍼저축은행 잡았다……
사진제공=KOVO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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